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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에서 여자부 최하위로 밀려 있는 현대건설이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현대건설은 부상으로 방출한 베키 페리를 대체할 외국인 선수로 스페인 출신 밀라그로스 콜라(30세)를 데려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콜라는 2004년 스페인 리그에서 데뷔했고, 올 시즌에는 터키 1부 리그인 뉠르페르에서 주전으로 뛰다가 한국 무대로 옮겼습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콜라를 영입해 새로운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며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콜라는 구단을 통해 "한국에서 뛰게 돼 기쁘다"며 "현대건설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콜라는 오는 24일 수원체육관에서 기업은행을 상대로 V리그 데뷔전을 치릅니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승리 없이 개막 8연패, 승점 1로 여자부 6개 팀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진=현대건설 배구단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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