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브 감독, "실망스러운 결과, 홈에서 2-0→2-2 반성해야"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이 2-0으로 앞서다 2-2로 따라잡힌 경기 결과를 두고 반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이 많았다고 자평했다.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20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UNL) 리그A 1조 4차전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미 리그B 강등이 확정됐던 독일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했다. 베르너와 사네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던 독일은 후반 막판 프로메스와 반 다이크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네덜란드는 프랑스를 제치고 파이널 4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중계방송사 'ARD'와 인터뷰를 가진 독일의 뢰브 감독은 "홈에서 2-0으로 앞서다 2-2로 따라잡힌 것은 선수들이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뢰브 감독은 "실망스럽지만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이 많았다"면서 "올 한해가 끝났다. 오늘 경기에 나섰던 잠재력 높은 선수들로 내년 A매치를 준비할 것이다. 우리는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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