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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 나체사진 해킹·유포범에 징역 10년

SBS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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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나체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하는 등 수십 명의 이메일 계정을 해킹해 개인 정보를 빼돌린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은 플로리다 출신의 해커 크리스토퍼 채니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피해자들에게 우리돈 8천여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피해자 가운데는 스칼렛 요한슨 외에도 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배우 밀라 쿠니스와 르네 올스테드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은 지난 2010년 주로 젊은 여배우들을 상대로 연예계 인사 50여 명에 대한 해킹범죄가 벌어지자 11개월간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해 10월 채니를 체포했습니다.     

[SBS기자들의 생생한 취재현장 뒷이야기 '취재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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