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강경화 “강제징용 피해자, 치유 돕는 게 책무…日에 우려 전달”

중앙일보 박광수
원문보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오전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의원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오전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의원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피해자 상처가 조속히 치유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저희 책무”라고 말했다.

9일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오래 기다려온 피해자의 상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정부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 장관은 판결문에 담긴 전체 내용이 중요하다며 “민관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판결을) 면밀히 분석해 민관의 여러 의견을 모아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 입장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법원 판결 후 도발에 가까운 일본 행태에 대해 우리 정부가 미온적인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 질의에 “일본 지도자의 도발적 발언에 대해 강하게 이의제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장관은 “문제의 근원을 도외시한 채 국민 감정을 자극하는 발언이 매우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외교 채널을 통해서, 그리고 공개적으로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돈봉투 상고
    돈봉투 상고
  2. 2순직 공무원 유가족 위로
    순직 공무원 유가족 위로
  3. 3수원FC 단장 사임
    수원FC 단장 사임
  4. 4남북군사회담 대비 워크숍
    남북군사회담 대비 워크숍
  5. 5패스트트랙 항소 포기
    패스트트랙 항소 포기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