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국회 온 일본 의원들의 도발 "강제징용 판결 수용 못해"

SBS 최고운 기자 gowoon@sbs.co.kr
원문보기


<앵커>

"1965년에 맺은 한일 협정으로 청구권 문제는 해결됐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수용 못 한다" 오늘(5일) 우리 국회에 온 일본 의원들의 말입니다. 차세대 지도자들이라는데 이런 사람들과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집권 자민당 8선 의원을 단장으로 한 일본 의원단이 국회를 찾아왔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이렇게 방문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시오자키 야스히사/日 자민당 의원 : 차세대 지도자 육성 차원에서 의원 3명과 함께 왔습니다.]

의원 외교 차원의 교류로 덕담 정도나 오갈 줄 알았는데 시작부터 대법원 판결 이야기입니다.

[시오자키 야스히사/日 자민당 의원 : 청구권 문제는 개인의 권리를 포함해서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습니다.]


면전에서 작심하고 불만을 쏟아내자 김병준 비대위원장도 정색하고 대응했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가 피해자였다는 사실, 그 점에 대해서 한국 국민이 굉장히 강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 순서였던 바른미래당에서도 이런 상황은 반복됐습니다.


[시오자키 야스히사/日 자민당 의원 : (한일 관계의) 법적 기반을 뒤엎는 판결이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습니다.]

배상은 없다는 일본 정부 입장과 궤를 같이하는데다 충분히 모욕적으로 들릴 발언들, 손학규 대표는 이렇게 받았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배상할 것은 배상하고 하면서.]

여당인 민주당과는 일정이 맞지 않아서 만나지 못했습니다.

발언의 진의는 뭔지 일본 정부와 교감한 건지 물어보려 했지만 일본 의원들은 기자들의 어떤 질문도 받지 않고 국회를 떠났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채철호)

▶[SBS D포럼] '새로운 상식 - 개인이 바꾸는 세상'
​▶[우리 아이 유치원은 괜찮을까] ② 중부·영남·호남·전국 종합
▶[끝까지 판다] 삼성 대규모 차명 부동산의 실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