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이수근·은지원, 고요 속 외침 끝 욕설 "이런 씨…" [TV캡처]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신서유기6'서 고요 속의 외침을 울부짖던 이수근이 답답함을 못 이기고 결국 은지원을 향해 욕설을 뱉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6'에서는 이수근 피오 강호동 송민호 안재현 은지원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고요 속의 외침' 게임을 제안했다. 두 사람 모두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크게 들으며, 한 명은 설명을하고 나머지는 단어를 맞추는 방식이다.

이수근은 소통을 위해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그는 은지원에게 모나리자를 설명하기 위해 "그림이야 그림, 그림인데 눈썹이 없어"라고 외쳤고, 은지원은 "모나리자"라고 단번에 맞췄다.

이후 피라미드를 설명해야 하는 이수근은 "이집트에 가장 높이 쌓여있는 거"라고 외쳤다. 그러나 은지원은 "이십칠?"이라며 동문서답했다.

이수근은 "가장 높이 쌓여있는 거"라고 소리쳤으나, 은지원은 "산? 에베레스트 산"이라며 엉뚱한 소리를 했다. 이수근은 인내심을 가지고 더욱 큰 목소리로 "돌멩이로 쌓여 있는 거"라며 고함을 질렀으나, 돌아오는 답은 "남산"이라는 말 뿐이었다.

은지원은 "남상원"이라며 되려 큰 소리로 이상한 답을 유추했고, 이수근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
삼격형으로"라며 피라미드 모양을 설명하다가는 결국 "씨"라며 욕설을 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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