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5·18민주화운동 3개단체 “공법단체 지정된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원문보기
장병완 의원 “국가유공자 등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대표 발의
30여년 각 단체가 지녀온 고유한 역사성 존중해 국가 지원돼야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5·18민주화운동 단체 3곳이 개별적으로 공법단체로 지정된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광주 동남갑)는 5·18 민주영령과 유가족 등에게 국가가 합당한 예우를 하도록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5·18민주유공자 유족회’, ‘5·18구속부상자회’를 공법단체로 지정하는 ‘국가유공자 등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재 대한민국상이군경회, 4·19민주혁명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등은 국가유공자 등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돼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이 상부상조하고 각 단체의 의미에 맞는 선양사업을 하고 있다.

이에 비해 5·18민주화운동 유관단체는 민법에 근거해 설립·운용되고 있어, 사업비·운영비에 국가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5·18유관단체가 입주한 5·18민주화운동기념문화센터에 임대료를 내야하는 형편이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5·18유관단체들이 공법단체 지정을 추진해 왔지만, 정부가 단체 통합을 전제로 공법단체 지정을 지연시켜 왔다”고 지적하고, “오랫동안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온 단체들의 고유한 역사성을 인정하면서 국가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법 개정을 통해 다른 국가유공자 단체와의 형평성을 보장하고,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향후 방향이 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