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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생산 사상 최대폭 증가…8월엔 산유량 세계 1위

연합뉴스 김준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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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미국의 원유 생산이 사상 최대폭으로 늘어나면서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1위 산유국에 올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8월 원유 생산량은 일평균 1천134만6천배럴로 지난해 같은 달의 924만4천배럴에서 210만 배럴 늘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증가량은 EIA가 원유 생산량 통계를 작성한 1920년 이후 가장 큰 폭인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 에너지부는 8월 원유생산량이 하루 1천121만 배럴로 발표한 바 있어 미국은 8월 산유량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미국 원유생산량[미국 에너지정보청]

미국 원유생산량
[미국 에너지정보청]



EIA는 최근 유가 상승에 따라 셰일오일의 주요 산지인 텍사스와 콜로라도 등지의 석유업체 생산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멕시코만과 뉴멕시코주 퍼미안 분지 등지의 석유생산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의 세계 최대 산유국 지위는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러시아는 9월에 하루 생산량을 1천137만배럴로 늘렸고, 10월에는 1천140만배럴이 넘을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 에너지업체들은 퍼미안 분지의 신규 송유관 문제로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산유량 증가에 따라 지난주 미국의 석유 수입은 하루 120만배럴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티그룹은 내년에는 미국이 석유를 수입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justdus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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