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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야동 검색 어려워진다

매일경제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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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구글에서 야동을 검색하기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14일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구글은 검색 필터인 '세이프서치(SafeSearch)'를 개선해 사용자들이 검색을 하다가 원치 않는 X등급(성인등급)의 성인물과 마주치는 일을 크게 줄였다.

개선된 알고리즘을 적용하면 사용자는 원하는 사진이나 동영상에 대해 굉장히 구체적이고 특정한 검색어가 아니면 검색 결과에 반영이 되지 않는다. 즉 이용자들이 원하지 않는 한 성인물이 검색 결과에 뜰 확률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구글 관계자는 "우리는 성인 콘텐츠에 대해 검열을 하지 않으며 단지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 결과를 얻기를 바랄 뿐이다"라며 "특정 성인물을 보고 싶어서 검색을 하지 않으면 사용자들은 성인물을 접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인 콘텐츠를 검색하고 싶은 구글 이용자는 기본 설정을 변경할 필요 없이 기존처럼 사용하면 된다. 단지 모호한 검색어가 아니라 훨씬 더 구체적인 검색어로 검색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대다수의 구글 이용자들은 이번 개선이 사용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검색 결과에 이용자가 원하지 않는 성인물이 나오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반면 또 다른 사용자는 "구글이 빙(Bing)을 이용할 수 있는 구실을 제공해줬다"며 구글의 향상된 보안성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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