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검사가 6명에 성추문 피해자 사진 발송"

YTN
원문보기
[앵커멘트]

검사 성추문 사건의 피해여성 사진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감찰 결과를 넘겨받은 경찰이 검찰에 추가 자료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현직 검사가 지인 여섯 명한테 사진을 보낸 사실이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는데 검찰 자료에는 이에 대한 세부 내용이 빠져있다고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한동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사진 유출에 관련된 현직 검사 2명이 의정부지방검찰청과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소속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천지청 검사는 피해 여성 사진 파일을 지인 여섯 명에게 전송했고, 의정부지검 검사는 실무관에게 사진을 구해오라고 지시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또 부천지청과 의정부지검은 피해여성 사건과 전혀 관련 없는 곳으로, 검사들이 단순한 호기심에 여성 사진을 찾아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대검찰청 감찰본부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에는 해당 검사 등이 사진을 어떻게 입수했는지가 전혀 나와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임병숙, 서울 서초경찰서 수사과장]
"업무용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나머지 대상자들은 단순 열람자들이고 이들 6명에 대해서도 해당 사진을 내, 외부로 전송한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고..."

검사 등이 내부에서 사진을 돌려봤을 뿐 외부로 유출하지 않았다는 대검찰청의 감찰 결과를 입증할 수 없다는 것이 경찰 설명입니다.


경찰은 세부 내용을 대검에 추가로 요청해서 자료를 검토한 뒤 해당 검사의 소환 시기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 자체 수사에서 사진 유포자로 지목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한 김 모 변호사와 현직 검사들과 연결 고리도 추적할 방침입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윤석열 기소 명태균
    윤석열 기소 명태균
  2. 2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3. 3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4. 4한화 오웬 화이트
    한화 오웬 화이트
  5. 5이이경 용형4 하차
    이이경 용형4 하차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