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god 육아일기' 재민이 근황 "21살에 소맥도 마셔"…잘 커줘 고마워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고명진 기자]god가 재민이와 17년 만에 다시 만났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같이 걸을까'에서는 재민이와 영상통화를 하게 된 god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민이는 "형들이랑 20년 전에 프로그램 같이 했었는데"라고 말하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god 멤버들은 "이게 무슨 일이냐"며 놀라워 했다.

박준형이 “너의 모든 순간을 기억한다”라며 반가워했다. 재민이는 “이제 21세이다. 방송을 보려고 하지 않아도 친구들이 유튜브 찾아서 다 보여줬다”고 말했다.

데니안은 재민이를 만나고 싶었지만 쉽게 만나지 못했음을 고백했다, 데니안은 “재민이는 우릴 모른다. 알 수가 없다. ‘육아일기’의 유명세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형들 보고 싶지 않다는 말을 들을까 겁이 났다. 지금이라도 연락이 됐으니 한국에 가면 보겠다”고 기뻐했다.

'같이 걸을까' 제작진이 “재민이와 만나면 술도 마실 수 있겠다. 소맥 좋아한다더라”고 말하자 손호영은 “재민이가 술도 먹을 줄 아냐, 심지어 소맥을?”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세월이 정말 빠르다. 벌써 21살이라니" "진짜 추억 돋는다. 보면서 흐뭇했다" "잘 커줘서 고맙다. god랑 한 번 만났으면" 등 재민이의 소식에 반가워하는 눈치.

한편 지난 2000년 1월부터 2001년 5월까지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god의 육아일기'은 god가 1살 재민이를 키우며 겪는 여러 에피소드를 그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신인이던 god를 당대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줬다. 또한 재민이는 god에 버금가는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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