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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이 23득점'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셧아웃으로 잡고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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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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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어도라 어나이가 활약한 가운데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여유롭게 잡고 첫 승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25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8 25-15) 완승을 거뒀다.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승이었다. 외국인 선수 어나이가 23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희진과 고예림은 나란히 11득점씩을 보태며 승리에 기여했다.

1세트 초중반까지는 팽팽했다. 현대건설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두 팀은 10-10으로 치열하게 대립하며 점수 싸움을 했다. 중반을 지나면서 IBK기업은행이 흐름을 탔다. 상대의 연속 범실과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순식간에 13-1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에는 분위기와 완벽하게 IBK기업은행 쪽으로 넘어갔다. 현대건설은 집중력을 상실했고 IBK기업은행은 어나이와 고예림, 김수지, 김희진 등이 다채로운 공격으로 현대건설 수비를 흔들었다. 결국 8점 차로 IBK기업은행이 첫 세트를 잡았다.

2세트 흐름도 비슷했다. 초반에는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잘 따라가 6-6 동점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IBK기업은행이 빠르게 달아났다. 고예림의 오픈 공격과 이나연의 블로킹이 연이어 나오면서 IBK기업은행이 8-6 리드를 잡았다. 2~3점 간격은 중반까지 이어졌다. IBK기업은행은 18-15 상황부 탄력을 받았다. 어나이의 오픈 공격, 박상미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점수는 순식간에 22-15가 됐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시간차 공격을 끝으로 2세트까지 잡았다.

이미 두 세트를 잡은 상황에서 IBK기업은행은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다. 중반까지는 15-13으로 2점 차 경기를 했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차이를 벌렸다. 현대건설이 13점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이 23점을 기록했다. 마지막엔 백목화와 고예림의 오픈 공격이 연속으로 나오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어나이는 지난 한국도로공사와의 개막전에서 40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라면 지난 시즌 외인인 매디슨 리쉘(메디)의 공백을 메우기에 충분해 보인다.


반면 이날 경기에서 패한 현대건설은 2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두 경기에서 모두 고질적인 리시브 불안이라는 약점을 노출했다. 자칫하면 연패의 수렁으로 빠질 수 있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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