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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기 목에 베개 깃털이 관통...美서 화제

머니투데이 이호기국제경제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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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캔자스주에서 7개월된 여자 아기의 얼굴을 관통한 베개 깃털을 의료진이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지역 언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KCTV 사진 캡쳐)

▲미국 캔자스주에서 7개월된 여자 아기의 얼굴을 관통한 베개 깃털을 의료진이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지역 언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KCTV 사진 캡쳐)

미국 캔자스주에서 갓난아기의 얼굴을 관통한 베개 깃털을 의료진이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지역 언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캔자스 주 허친슨에 사는 생후 7개월 된 미야(女)의 부모는 지난 주말 아기의 턱과 목 사이 부분이 부어오른 것을 발견하고 황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의사들은 부어오른 부분을 보고 처음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항생제를 처방 후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런데 아기의 턱이 골프공 크기로 더 심하게 부어올라 몇 시간 후 또 다시 의사를 찾아갔다.

얼굴 아래쪽을 들여다보던 의료진은 아기의 턱 안쪽으로 부터 튀어나와 있는 배게 깃털을 발견했고, 그 자리에서 장갑을 낀 손으로 깃털을 뽑아냈다.

이것을 그대로 지켜본 미야의 아빠 아론 휘팅턴 씨는 "얼마나 황당한 일이냐"며 "몸 내부에서 깃털을 이물질로 인식해 저절로 튀어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미야가 깃털을 삼켰거나 깃털이 호흡을 통해 들어간 후 볼을 관통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태에서 아기에게도 통증이 컸을 것"이라고 밝혔다.


엄마 엠마 휘팅턴 씨는 "미야가 한 번도 울지 않다가 얼굴에 마취 주사를 찔렀을 때만 울었다"고 전했다.

아직도 미야의 턱과 목 사이엔 4cm 길이의 부어오른 상처가 남아있지만 의사들은 이것이 저절로 사라질 것이라며 치료를 더 이상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인근 지역에서 20년 동안 소아과를 담당해 온 한 의사는 베개 깃털이 아기 얼굴을 관통해 제거했던 사례를 처음 본다며 아기 부모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소동으로 미야는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아빠 휘팅턴 씨는 아기들에게 매우 드문 이런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많은 언론사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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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기국제경제부 인턴기자 jo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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