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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리니 17점' 대한항공, 우리카드 꺾고 3연승

연합뉴스 신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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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대한항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환호하는 대한항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개막전 패배 후 3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5-23 25-17 25-19)으로 일축했다.

대한항공은 개막전에서 현대캐피탈에 0-3으로 패했으나 이후 3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2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의 절묘한 볼 배급 속에 밋차 가스파리니(17점), 정지석(16점), 곽승석(12점)이 골고루 활약하며 낙승을 챙겼다.

서브 싸움에서도 5-1로 우위를 보였다.

반면 우리카드는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의 강력한 서브에 리시브 라인이 크게 흔들린 탓에 어렵게 득점하고 쉽게 실점했다.

또 흐름을 탈 만하면 치명적인 범실이 나오며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리버만 아가메즈가 19점에 공격 성공률 48.27%로 분투했지만 혼자 힘으로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서 팀 공격 성공률이 75.00%에 달했다. 블로킹 싸움에서도 4-1로 앞섰지만, 첫 세트를 가져간 쪽은 대한항공이었다.

우리카드는 22-22, 23-23에서 각각 최현규, 나경복이 서브 범실을 저지르며 아가메즈가 겨우 살려낸 불씨에 거듭 찬물을 끼얹었다.

23-24에서 아가메즈의 후위 공격이 가로막히며 우리카드는 잘 싸우고도 첫 세트를 아쉽게 내줬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서만 범실 11개를 기록했다. 대한항공(4개)보다 7개나 더 많았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 정지석, 가스파리니, 곽승석의 측면 공격이 불을 뿜으며 갈수록 점수 차를 벌려갔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2세트 10-14에서 세터 유광우를 불러들이고 백업 세터 하승우를 투입했지만, 공격수와의 호흡은 여전히 맞지 않았다.

3세트도 대한항공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흘렀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의 서브 에이스로 20-15를 만들고 승기를 잡았다.

가스파리니의 직선 공격으로 22-16으로 달아난 대한항공은 상대 공격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가스파리니가 마침표를 찍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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