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뮬리 볼 수 있는 명소 10곳

출처=뉴시스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억새의 일종으로 분홍색을 띠고 있어 특유의 로맨틱하고 따스한 느낌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는 핑크뮬리. 지금 SNS에서는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해 찍은 사진들로 핑크색 물결이 넘실거린다. 분홍쥐꼬리새라는 귀여운 우리말을 가지고 있기도 한 핑크뮬리를 볼 수 있는 곳들을 <이코노믹리뷰>가 소개한다. 핑크뮬리는 본래 제주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그 인기가 높아지자 전국으로 퍼지는 추세다.

◆ 하늘공원

출처=뉴시스 하늘공원의 정상에 58만㎡ 규모의 억새밭이 있는데 이 중 2000㎡가 핑크뮬리다. 억새 사이사이로 좁게 길이 나 있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했다. 핑크뮬리 외에도 좀 더 진한 분홍색을 띤 댑싸리도 볼 수 있다.

위치 :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탐방객안내소

◆ 잠원한강공원

출처=뉴시스 공원 내 그라스정원에서 핑크뮬리를 볼 수 있다. 여기에는 핑크뮬리 외에도 24개 종의 여러해살이풀을 심어 놓았다. 각 풀들의 이름을 팻말로 세워 놓아 구분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장미꽃과 한데 어우러지는 핑크뮬리의 조화는 꽤 아름답다.

위치 :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로 26-10

◆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출처=뉴시스 올림픽공원은 꽤 넓어서 들꽃마루의 위치를 제대로 알고 가지 않으면 고생을 할 수 있다. 공원 내 장미광장을 찾은 다음 그보다 경사가 약간 높은 곳을 찾아 조금만 눈을 돌리면 된다. 들꽃마루 양옆과 한중간에도 길이 있어서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위치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올림픽공원

◆ 강남구 양재천

출처=뉴시스 지하철 3호선 매봉역에서 내려 물이 보이는 곳까지 걸어가면 양재천이다. 한강을 사이에 둔 채 밀미리다리의 앞뒤로 핑크뮬리가 있다. 핑크뮬리가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라, 큰 기대를 갖지는 말고 산책 코스로 생각하고 가는 게 좋다.

위치 : 서울 강남구 대치동

◆ 양주 나리공원

출처=뉴시스 경기 양주시에 있는 나리공원은 30일까지 천일홍 축제 중이다. 넓은 면적에 심어진 천일홍 밭 옆으로 핑크뮬리 밭이 조성돼 있다. 핑크뮬리 외에도 보라색으로 물드는 퍼플뮬리도 볼 수 있다.

위치 : 경기 양주시 광사로 131-66

◆ 평택 바람새마을

출처=뉴시스 바람새마을이라는 이름은 바다의 ‘바’, 람사공원의 ‘람’, 마을을 지나는 새의 ‘새’를 합쳐서 만들어진 것이다. 평택역에 내려서 조금 걸어가면 바람새마을의 핑크뮬리 밭으로 갈 수 있다. 핑크뮬리의 면적이 넓지는 않으니 가볍게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핑크뮬리 근처에는 코스모스 밭도 있다.

위치 : 경기 평택시 고덕면 새악길 18

◆ 안성 팜랜드

출처=뉴시스 이곳에서는 28일까지 안성 코스목동축제가 열린다. 3만평 규모의 코스모스 밭을 구경할 수 있으며 3000평 공간에는 핑크뮬리가 심어져 있다. 체험목장을 표방하고 있는 곳이니만큼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방문하기 좋다.

위치 : 경기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

◆ 태안 청산수목원

출처=뉴시스 국내 대표적인 핑크뮬리 명소인 청산수목원에서 11월 25일까지 팜파스(억새) 축제가 열린다. 핑크뮬리 외에도 홍가시, 수련, 팜파스 등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핑크뮬리가 아니더라도 주말 나들이 장소로 좋은 곳이다.

위치 : 충남 태안군 남면 연꽃길 70

◆ 청주 명암저수지

출처=뉴시스 충북 청주의 명암보트장이 있는 명암저수지 동쪽의 수변 산책로 경사면에 핑크뮬리 밭이 조성돼 있다. 이외에도 음악이 흘러나오는 뮤직 테마로드 등이 있어 주변 거주자들과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위치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290

◆ 경주 동부사적지 첨성대

출처=뉴시스 경주에는 동부사적지 첨성대와 보문단지 두 군데에 핑크뮬리가 있다. 그중 첨성대 쪽의 핑크뮬리 밭이 좀 더 면적이 넓은데, 첨성대와 어우러진 핑크뮬리의 모습은 독특한 장관을 이룬다.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839-1

최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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