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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③ 손담비 "실제로 털털…업신 짤, 절대 본모습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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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청동 영화 '배반의 장미' 배우 손담비 인터뷰. 2018.10.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 삼청동 영화 '배반의 장미' 배우 손담비 인터뷰. 2018.10.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업신여기는 표정의 레전드 짤(사진을 의미하는 온라인 은어)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배반의 장미'(감독 박진영)에서 남다른 사연의 미스터리한 여인 미지 역을 맡은 손담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배반의 장미'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 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손담비 외에 김인권 정상훈 김성철 등이 출연한다.

손담비는 '배반의 장미'를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 주연을 맡았다. 영화 '탐정: 리턴즈'에서 윤사희 역으로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렀지만 주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손담비는 지난 2007년 가수로 데뷔했고 드라마 '드림' '빛과 그림자' '가족끼리 왜 이래' '유미의 방' '미세스캅2' 등에서 배우로도 활약해왔다.

이날 손담비는 "대중 뿐만 아니라 저를 모르시는 연예인 분들이나 제가 먼저 적극적으로 인사를 하지 않으면 싸가지 없어 보인다고 하시더라"고 웃으며 "차갑다는 말이 많았다. 털털한 면이 강하고 남자 성향에 조금 더 가까이 있는데도 아무래도 편견과 오해가 여전히 있더라.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되게 심하게 웃으며 인사하는 버릇이 생겼고 더 먼저 다가가려고 바뀌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손담비는 "정려원 언니가 출연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모습이 원래 제 성격이다. 조금만 나온다 했는데 많이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며 "'배반의 장미' 이미지 캐릭터는 제 모습이 반반인 것 같다. 제 모습이나 말투 이런 것들이 많이 실렸던 것 같다. 평상시에 말할 때 털털한 게 강하다. 이미지 역할은 막 털털하진 않지만 어느 순간에는 그런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지인들이 이 부분 진짜 너 같다고 말씀해주시더라. 싱크로율이 좀 있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손담비는 레전드 짤로 회자되는 '업신 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업신 짤'은 지금도 따라 붙는 수식어 중 하나"라며 "그 표정이 0.1초 사이에 찍힌 것일텐데 제 안에 그런 표정이 있나보다. 섹시하게 보이려고 하다가 찍힌 짤일 텐데 이렇게 사랑해주실 줄은 몰랐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이때 모습일 얘기해주시는데 절대로 제 본 모습이 아니다. 본 모습이 너무 아닌데 안타깝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배반의 장미'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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