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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 배구 변신' 삼성화재, 우리카드 꺾고 시즌 첫 승

스포티비뉴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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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조영준 기자] '전통의 명가' 삼성화재가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홈 개막전의 승자가 됐다.

삼성화재는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시즌 프로 배구 V리그 첫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1(20-25 25-19 25-23 41-39)로 역전승했다.

삼성화재는 V리그에서 8회 정상에 올랐다. 2013~2014 시즌 우승을 끝으로 정상에 오르지 못한 삼성화재는 올 시즌 통산 9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송희채를 영입한 삼성화재는 지난달 열린 제천·KAl컵 프로배구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과거 공격에서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컸던 삼성화재는 타이스는 물론 박철우와 송희채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타이스는 팀 최다인 28득점을 올렸다. 박철우는 20점, 송희채는 1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한 중요한 고비처에서 알토란 같은 블로킹을 잡은 지태환은 12점을 올렸다.

우리카드는 과거 세계적인 공격수로 명성을 떨친 리버맨 아가메즈를 영입했다. 2013~2014 시즌 현대캐피탈의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서 뛰었던 아가메즈는 4년 만에 V리그에 복귀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두 팀 최다인 3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1세트에서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한층 탄탄해진 수비로 삼성화재의 공격을 봉쇄했다. 우리카드는 13-12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나경복의 공격 득점, 여기에 아가메즈의 블로킹으로 16-13으로 달아났다.

구도현의 속공과 한성정의 공격 득점으로 20점을 먼저 넘은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마무리 스파이크로 1세트를 따냈다.

1세트에서 주춤했던 박철우는 2세트부터 살아났다. 그는 1세트에서 공격성공률이 25%에 그쳤다. 타이스의 공격도 상대의 끈끈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타이스는 높은 타점을 앞세워 상대 코트를 공략했다. 여기에 지태환의 블로킹까지 터진 삼성화재는 21-17로 앞서갔다. 우리카드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서브 득점으로 2세트를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인 3세트에서 두 팀은 17-17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이 상황에서 삼성화재의 박철우는 아가메즈의 스파이크를 블로킹 득점으로 연결했다. 타이스의 백어택과 박상하의 속공으로 20점을 먼저 넘은 삼성화재는 3세트를 25-23으로 잡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우리카드는 4세트 15-15에서 아가메즈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18-15로 앞서갔다. 자칫 승부가 5세트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삼성화재는 뒷심을 발휘했다. 타이스의 서브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린 삼성화재는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의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공방전을 펼친 두 팀은 나란히 30점을 넘었다. 39-39에서 우리카드의 한성정은 치명적인 서브 범실을 했다. 39-40으로 뒤진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공격을 시도했지만 범실로 이어졌고 삼성화재가 최종 승자가 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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