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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전광인, 이적생 맹활약…현대캐피탈, 개막전 승리

연합뉴스 하남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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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고 2018-2019 V리그 개막전을 치른 크리스티안 파다르. [한국배구연맹 제공]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고 2018-2019 V리그 개막전을 치른 크리스티안 파다르. [한국배구연맹 제공]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새로운 엔진을 단 현대캐피탈이 2018-2019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3 25-20)으로 제압했다.

두 팀은 2017-2018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고, 대한항공이 정상에 올랐다.

설욕을 꿈꾸며 긴 비시즌을 보낸 현대캐피탈은 시즌 첫 대결에서 '복수전'을 펼쳤다.

새로 영입한 라이트 크리스티안 파다르, 레프트 전광인이 맹활약해 의미가 더 컸다.

파다르는 서브 득점 6개를 포함해 양 팀 합해 최다인 26점을 올렸고, 전광인은 서브 리시브의 부담 속에서도 9득점 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주포로 뛴 문성민을 주전에서 제외하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하지만 문성민의 빈 자리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20178-2018시즌 V리그 첫 득점의 주인공은 파다르였다.

지난 시즌까지 우리카드에서 뛴 파다르는 시원한 후위 공격으로 현대캐피탈 라이트로서의 첫 점수를 올렸다.


파다르는 곧바로 대한항공 외국인 공격수 밋차 가스파리니의 퀵 오픈을 블로킹했다.

파다르 덕에 현대캐피탈은 2-0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대한항공은 상대 범실과 곽승석의 블로킹 등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평가받으며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전광인이 후위 공격으로 균형을 깼다.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센터진의 높이로 반격했다.

8-8에서는 대한항공이 FA로 영입한 센터 김규민이 한선수의 토스를 받아 속공에 성공했다.

양 팀은 이후 점수를 주고받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1세트 승패는 서브에서 갈렸다.

현대캐피탈은 19-18에서 투입한 '원포인트 서버' 이시우가 서브 득점을 올렸다. 이시우의 날카로운 서브가 정지석의 손을 맞고 넘어왔고, 이를 신영석이 밀어 넣어 21-18로 달아났다.

22-19에서는 파다르가 두 차례 연속 서브 득점에 성공해 승기를 굳혔다.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2018-2019 V리그 개막전을 치른 전광인. [한국배구연맹 제공]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2018-2019 V리그 개막전을 치른 전광인. [한국배구연맹 제공]



2세트 초반 파다르가 다소 주춤하자, 토종 선수들이 경기를 풀어나갔다.

2세트 4-2에서 박주형이 연거푸 퀵 오픈에 성공했다. 7-4에서는 전광인이 오픈 공격을 꽂아 넣었다.

2세트에서 박주형은 5득점, 전광인은 3득점을 했다.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이 흔들리는 틈을 타 19-13으로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곽승석과 정지석의 활약으로 23-24까지 추격했다.

팀이 위기에 빠지자, 잠시 숨을 고르던 파다르가 날아올랐다. 파다르는 24-23에서 강력한 후위 공격에 성공해 세트를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만에 경기를 종료했다.

3세트 18-17에서 박주형이 오픈 공격에 성공했고, 파다르가 서브 득점으로 상대 기를 꺾었다.

대한항공은 세계선수권을 소화하느라 개막 직전에야 팀에 합류한 가스파리니가 7득점에 그쳤고, 토종 공격수도 돌파구를 찾지 못해 완패했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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