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카카오프렌즈 지하 1층 ‘마련’…VR·AR 활용 색다른 체험 ‘눈길’
카카오게임즈의 신개념 오프라인 체험 전시 ‘함께해요, 카카오게임!’이 홍대 카카오프렌즈 컨셉 뮤지엄에서 6일 문을 열었다.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IX와 협업해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인기작 ‘배틀그라운드’와 ‘검은사막’은 물론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게임 ‘프렌즈레이싱’ 등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순히 게임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일반 관람객들도 게임의 재미를 새로운 형태로 느낄 수 있도록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을 적용해 눈길을 끈다.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곳곳에 배치돼 친근감을 더했다.
◆친근한 ‘라상무’ 앞세워 ‘눈도장’…시작부터 색다름 ‘더해’
6일 홍대 카카오프렌즈 컨셉 뮤지엄 지하 1층에 마련된 ‘함께해요, 카카오게임!’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사진=전시관 입구에 배치된 대형 라이언 캐릭터 풍선.> |
카카오게임즈의 신개념 오프라인 체험 전시 ‘함께해요, 카카오게임!’이 홍대 카카오프렌즈 컨셉 뮤지엄에서 6일 문을 열었다.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IX와 협업해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인기작 ‘배틀그라운드’와 ‘검은사막’은 물론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게임 ‘프렌즈레이싱’ 등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순히 게임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일반 관람객들도 게임의 재미를 새로운 형태로 느낄 수 있도록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을 적용해 눈길을 끈다.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곳곳에 배치돼 친근감을 더했다.
‘함께해요, 카카오게임!’ 전시관은 배틀그라운드, 검은사막, 프렌즈레이싱 등의 게임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시뮬레이터 등 색다른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사진=전시관 입장 통로에서 체험할 수 있는 라이언 캐릭터를 활용한 증강현실 콘텐츠.> |
◆친근한 ‘라상무’ 앞세워 ‘눈도장’…시작부터 색다름 ‘더해’
실제 현장에서 체험한 ‘함께해요, 카카오게임!’ 행사는 시작부터 단순 게임시연 전시와는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대형 라상무(라이언)’ 풍선인형이 관람객을 맞이하는 입구와 전시 게임의 영상이 노출되는 통로를 지나면 거울과 전등을 활용해 신비한 느낌을 주는 ‘인투더스테이지-팔로우 라이언’을 만나게 된다. 사전에 전시 앱 ‘카카오게임 뮤지엄’을 다운로드 받아 활용하면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된 라이언 캐릭터가 직접 해당 통로를 지나 관람객을 안내한다.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라이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당 앱을 통해 각 전시 공간에 대한 안내와 사진촬영, 공유미션, 소감남기기 등의 활동도 가능하다.
이후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존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배틀그라운드’의 게임 내 요소인 ‘자기장’과 ‘공중 낙하’ 등을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자기장’의 경우 해외에서 들여온 ‘프로젝션 전용 매시 스크린’을 활용해 또렷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면서 동시 뒷배경이 비쳐 자기장의 느낌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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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존(사진)에서는 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해 게임 속 고공 낙하를 체험할 수 있으며 자기장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
또 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해 ‘배틀그라운드’의 시작 단계인 공중 낙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은 낙하산을 메고 비행기에서 지상으로 착륙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낙하산을 펴는 것은 물론 좌우의 줄을 당겨 방향을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초보자를 배려해 쉽게 만들었지만 상당히 재미있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통곡의 다리’ 컨셉트로 꾸며진 소개 공간과 후라이팬, 뚝배기 등 게임 내 대표 소품 등이 배치된 사진촬영 공간 등도 마련돼 분위기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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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레이싱 존(사진)의 경우 4대의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다른 이용자와 대결도 가능했다. |
지난달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출시를 앞둔 신작 ‘프렌즈레이싱’도 준비됐다. 모바일게임을 오프라인에서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프렌즈레이싱 존’이다.RC카 전시존과 포토존, 레이싱휠을 활용한 4인 대전 시뮬레이터존이 배치됐다.
특히 4인 대전 시뮬레이터의 경우 모바일게임 ‘프렌즈레이싱’을 직접 차량을 운전하는 것처럼 즐길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 친구와 연인, 가족이 함께 즐길 때 재미가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 “내가 검은사막 속으로?”…체감형 콘텐츠 구성 ‘마련’
인기 PC MMORPG ‘검은사막’의 팬들을 위한 공간도 존재했다. ‘검은사막 존’의 경우 코스튬 갤러리와 인터랙티브 북을 활용한 월드맵 소개 공간, 증간현실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코스튬 갤러리의 경우 레인저, 위저드, 다크나이트 등 인기 캐릭터의 실제 의상을 배치해 시선을 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인터랙티브 북’이다. ‘검은사막’의 세계를 입체적인 지도형태로 구현한 ‘디오라마’와 영상 상영 스크린 등을 결합해 관람객이 ‘인터랙티브 북’의 책장을 넘기면 해당 페이지에 소개된 지역의 영상이 전면 스크린에 등장하고 디오라마에도 해당 지역이 표시되는 형태다. 또 전체 존의 디자인을 기존 해외 전시행사에서 보여줬던 ‘검은사막’ 특유의 컨셉트로 꾸며 팬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해 본인이 게임 속에 들어온 것처럼 ‘검은사막’ 캐릭터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AR포토존도 마련됐다. 모바일 앱을 이용해 사진을 전송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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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존(사진)은 게임 속 캐릭터의 의상과 각 지역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증강현실 요소를 더한 사진촬영이 가능해 눈길을 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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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와 검은사막, 프렌즈레이싱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MD샵(사진)도 마련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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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크래딧 존(사진 하단)에서는 관람객들의 참관 소감을 등록하고 해당 글귀로 형성된 캐릭터의 이미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
마지막 엔딩 크레딧 존도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프렌즈 뮤지엄’ 앱을 활용해 전시관 체험 소감을 남기고 다른 사람의 소감을 확인 가능했다. 특히 관람객들의 소감 문구가 모여 카카오프렌즈 대표 캐릭터 라이언과 ‘검은사막’의 흑정령의 모습을 형상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전시 게임의 각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MD샵도 마련됐다. MD샵에서만 판매하는 특별 한정판 상품들이 존재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 각 게임별 포토존의 미션 완료 보상으로 지급받은 게임 아이템 쿠폰 교환권을 MD샵에서 쿠폰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
한편 ‘함께해요 카카오게임!’ 전시는 지하철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 서울 마포구 동교동 대아빌딩 홍대 카카오프렌즈 컨셉 뮤지엄 지하 1층에 마련됐다. 내년 3월 1일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되며 관람비 무료에 전연령 관람이 가능하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오픈하며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다.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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