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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가구 25%시대 .. 원룸형 공공주택 '100% 팔렸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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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서울 송파동에 공급한 10년 임대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 조감도.

LH가 서울 송파동에 공급한 10년 임대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 조감도.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SH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공급한 초소형 원룸 공공주택 국민임대와 10년 임대가 모두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네 가구 중 한 가구 꼴로 1인가구가 늘어난 데다 임대료가 싼 공공주택이라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첫 공급된 1~2인가구용 소형 원룸 공공주택의 청약 결과 서울 내 4개 사업장이 모두 1순위 마감됐다.

올해 첫 원룸형 공공주택은 지난 6월 SH공사가 공급한 국민임대주택에 포함된 원룸형 주택이다. 서울 강서구 방화동 일대에 전용면적 13~23㎡ 75가구 규모로 공급됐다. 1인가구만으로 청약 대상이 제한됐음에도 저렴한 임대료와 30년간 거주할 수 있어 1순위 기준 청약 경쟁률 3.6대 1을 기록했다. 임대료는 전용 13㎡의 경우 보증금 1513만원 월 14만5500원, 전용 23㎡는 보증금 2573만원 월 24만7000원이다. 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이 도보 1~2분 거리다.

지난 10월 SH공사가 송파구 문정동에 공급한 국민임대형 원룸주택도 인기리에 청약 마감됐다. 전용 14㎡ 31가구는 1순위에 262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은 8.4대 1을 기록했다. 이 주택은 임대보증금 2255만원 월 15만800원에 공급됐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장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LH가 처음으로 내놓은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도 높은 경쟁률로 청약 접수를 1순위에서 마쳤다. 이 주택은 10년 임대로 향후 분양 전환할 수 있다.

지난 8월 LH가 송파구 석촌동에 전용 17~26㎡ 22가구 도시형생활주택은 1순위 청약에 135명이 접수하며 평균 경쟁률 6.1대 1을 기록했다. 이 주택 전용 17~26㎡ 22가구로 구성됐으며 임대료는 전용 17㎡가 보증금 4400만원 월 23만원, 전용 26㎡는 보증금 4700만원 월 29만원이다. 10년 거주 후 감정평가금액 등에 따라 분양 전환할 수 있다. 석촌초교와 지하철 8호선 석촌역이 도보 5~10분 거리다.


지난달 송파구 송파동에 공급된 10년 임대 도시형생활주택도 1순위 마감됐다. 평균 경쟁률은 6.4대 1이었다. 이 주택은 전용 17~29㎡ 원룸형 22가구로 이뤄졌다. 임대료는 전용 17㎡가 보증금 4700만원에 월세 27만원, 전용 29㎡는 보증금 5200만원 월 33만원이다. 석촌호수와 지하철 8호선 석촌역이 도보 5분 거리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올해 공급된 1~2인 가구용 원룸 공공주택은 지하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임대료가 저렴해 청약 자격 제한에도 인기가 높았다"면서 "이는 1인가구 수요가 많다는 의미로 이들을 위한 소형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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