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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커쇼도 못한 PS 역사 써 …샌디 쿠팩스·오렐 허샤이저와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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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커쇼도 못한 일 해냈다 …샌디 쿠팩스·오렐 허샤이저와 어깨 나란히

류현진, 커쇼도 못한 일 해냈다 …샌디 쿠팩스·오렐 허샤이저와 어깨 나란히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31)이 ‘절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도 못 해낸 엄청난 성과를 이뤘다. 샌디 쿠팩스, 오렐 허샤이저 등 LA 다저스의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가치 있는 포스트시즌 구단 기록을 세운 것.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개막한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동부지구 챔피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의 ‘괴물 투’를 선보였다. 볼넷 없이 삼진 8개를 빼앗으며 올 시즌 가장 많은 104구를 던졌다. 4년 만에 포스트시즌 경기 선발로 나서 ‘슈퍼 에이스’급 투구 성적을 남긴 것.

구단 역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데뷔 첫해인 2013년 10월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 바 있다. 류현진은 이날 또다시 7이닝 무실점 경기를 펼쳤는데, LA 다저스 사상 포스트 시즌에서 선발로 나와 7이닝 이상 무실점을 2차례 기록한 역대 4번째 투수가 됐다.

류현진에 앞서 이 같은 기록을 세운 선수는 전설적인 좌완투수 샌디 쿠팩스, ‘불독’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오렐 허샤이저 그리고 제리 로이스 셋 뿐이다.
이 시대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는 커쇼도 못한 일을 류현진이 해낸 것.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류현진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게 됐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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