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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좌절해 은퇴까지 생각했던 그는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한 아버지 생각에 마음을 돌렸다. 애초 축구를 시작한 것도 '돈을 벌어 아버지를 치료해드리고 싶다'는 목표 때문이었다.
박지수는 FC의정부에서 하루에 훈련을 세 번씩 했고, 뒷산을 뛰어다니며 근력과 체력을 키웠다. 1년 뒤 경남FC(당시 2부) 입단 테스트에 합격했다. 184㎝로 중앙 수비수치고 키가 크진 않으나 스피드가 호평을 받았다. 절실함도 인정받았다. 그는 경남에서 주전으로 도약했고 2017년 K리그 2부 베스트11에 뽑혔다. 2018년 팀 승격으로 다시 밟은 1부 무대에서도 부동의 주전 수비수이다.
1일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박지수는 "전혀 기대 못했다. 아버지께 곧장 '감사하다'고 연락드렸다"며 "모든 힘을 쏟아내 내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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