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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데뷔 1년만에 방출… 아마추어팀서 재기… 박지수, 벤투호 전격발탁

조선일보 이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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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팀에서 국가대표까지. '롤러코스터' 같았던 축구 인생에 낙(樂)이 찾아왔다. 1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깜짝 발탁한 수비수 박지수(24·경남FC·사진)는 그리 길지 않은 인생에서 쓴맛을 제대로 봤던 선수다.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팀 대건고 출신으로 고교 졸업 후 곧바로 프로에 데뷔했지만 1년 만에 팀에서 방출됐다. 받아주는 프로팀이 없어 아마추어인 K3리그(4부 격) FC의정부로 옮겼다.

깊이 좌절해 은퇴까지 생각했던 그는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한 아버지 생각에 마음을 돌렸다. 애초 축구를 시작한 것도 '돈을 벌어 아버지를 치료해드리고 싶다'는 목표 때문이었다.

박지수는 FC의정부에서 하루에 훈련을 세 번씩 했고, 뒷산을 뛰어다니며 근력과 체력을 키웠다. 1년 뒤 경남FC(당시 2부) 입단 테스트에 합격했다. 184㎝로 중앙 수비수치고 키가 크진 않으나 스피드가 호평을 받았다. 절실함도 인정받았다. 그는 경남에서 주전으로 도약했고 2017년 K리그 2부 베스트11에 뽑혔다. 2018년 팀 승격으로 다시 밟은 1부 무대에서도 부동의 주전 수비수이다.

1일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박지수는 "전혀 기대 못했다. 아버지께 곧장 '감사하다'고 연락드렸다"며 "모든 힘을 쏟아내 내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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