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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언론, '첫 선발' 이청용에 "희망 발견했다, 주전으로 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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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이청용(30, VfL 보훔)이 독일 언론의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독일 매체는 이청용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청용은 29일 오후 8시(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 아레나에서 펼쳐진 하이덴하임과의 2018-19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 8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이청용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보훔은 수적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2-3으로 패했다.

이날은 이청용의 첫 선발 출전이었다. 지난 9월 초, 자유계약으로 보훔 유니폼을 입은 이청용은 꾸준히 교체로 출전하며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특유의 기술적인 움직임으로 수차례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보훔은 선제골을 내줬지만 힌터시어와 호글란트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로시야가 전반 막판 경고누적 퇴장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며 수적열세에 놓였고, 결국 후반전에 2실점하며 2-3으로 역전패했다.

그럼에도 이청용은 독일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레비어 스포츠'는 이청용에 대해 "신선한 움직임이었다. 그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줬다"면서 "일대일 상황에서 강하고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앞으로 주전으로 뛸 수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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