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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2 POINT] '홀로 고군분투' 황희찬, '수비 대참사' 속 외로웠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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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황희찬만 빛났다. 수비가 완전히 대붕괴되는 경기 속에서 황희찬은 특유의 '황소 드리블'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수비 대참사 속에서 황희찬만 눈에 띄었던 경기였다.

함부르크는 23일 2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2018-19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 6라운드 홈경기에서 수비 불안을 노출한 끝에 0-5로 대패했다.

황희찬은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지난 19일, 드레스덴전에서 데뷔골을 쏘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은지 2경기 만에 터트린 데뷔골이었다.

황희찬의 결승골 덕에 승점 3점을 추가한 함부르크는 리그 1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그리고 레겐스부르크를 상대한 이날. 황희찬은 선발로 출격하며 맹활약을 예고하는 듯 했다.

하지만 수비가 문제였다. 전반 11분,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로 함부르크는 선제골을 허용했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전반 21분, 아담얀이 때린 슈팅이 수비에 굴절된 후 골로 연결됐고, 전반 35분에는 아담얀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했다. 전반 막판 얻은 페널티킥도 헌트가 실축하고 말았다.


결국 함부르크는 레겐스부르크에 0-5로 대패했다. 황희찬은 풀타임동안 고군분투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 42분, 황희찬은 좌측면을 질주한 후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헌트가 슈팅했지만 공은 골문을 빗겨가고 말았다.


전반 45분,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슈팅까지 노렸지만 상대 수비가 먼저 걷어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팀이 크게 뒤지고 있는 상황. 황희찬은 후반 15분, 상대가 잡은 공을 끝까지 따라잡으며 태클했고, 이 과정에서 다리에 충격을 입은 듯 보였지만 훌훌 털고 일어나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황희찬의 불굴의 의지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황희찬은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고, 비록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끝까지 따라잡고자 하는 불타는 의지는 분명 함부르크에서 가장 돋보였다. 함부르크는 이날 패배로 리그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고, 황희찬은 다음 경기에서 다시 한 번 공격포인트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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