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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19~20일 비공식 정상회의…브렉시트·난민 논의할 듯

아시아경제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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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유럽연합(EU)은 19부터 이틀 동안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비공식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협상과 난민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EU정상회의는 내년 3월30일 EU탈퇴가 예정돼 있는 영국과 EU 간 협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합의에 따른 사전준비 없이 영국이 EU를 탈퇴할 경우 적지 않은 혼란이 예상되는 탓이다.

EU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 이어 내달부터 매 달 잇따라 회의를 열고 관련 협상 진척 상황을 보고받은 뒤 협상 타결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브렉시트 협상 EU 측 수석대표인 미셸 바르니에 전 집행위원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10월이 되면 협상 타결이 가시권에 들어올지, 아일랜드 국경문제가 해결될지 보게 될 것"이라며 "내달 18일 EU 정상회의가 양측 협상팀에는 협상 타결 여부를 결정짓는 '진실의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이번 EU정상회의에서는 유럽의 최대 과제인 난민 문제를 둘러싼 회원국 간 갈등을 완화하고 근본적인 해법을 찾기 위한 대책도 주요 논의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탈리아 정부가 지중해에서 구조된 난민을 태운 구조선의 입국을 불허하고 다른 회원국에 이들 난민을 수용하라고 요구하면서 EU 내부에서 난민 문제를 놓고 회원국 간 갈등이 재점화됐다.

특히 내년 5월 유럽의회 선거를 앞둔 가운데 최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 등 일부 EU 회원국에서 반(反)난민을 내세우는 극우 포퓰리스트 정당들이 정권을 잡거나 세력을 확대하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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