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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공방' 구하라 "소동 끝내고파…밝은 미래 찾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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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폭행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그룹 카라 출신 배우 구하라가 조사를 받기 위해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문병희 기자

남자친구와 폭행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그룹 카라 출신 배우 구하라가 조사를 받기 위해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문병희 기자


구하라 "오해 원만하게 넘기지 못해 싸움 커져"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헤어디자이너인 남자친구 A 씨와 폭행 시비로 연일 도마에 오른 그룹 카라 출신 배우 구하라(27)가 소모적인 공방전을 멈추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구하라는 18일 이데일리에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며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이 소동을 끝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하라는 "그저 행복한 커플이었다"면서 "최근 작은 오해를 원만하게 넘기지 못한 탓에 싸움이 다소 커졌다"며 "대한민국 모두가 아는 문제가 돼버리며 두 사람 모두에게 손해가 됐음은 물론 팬과 대중에게도 심려를 끼쳤다"고 말했다.

그룹 카라 출신 배우 구하라와 헤어디자이너 A 씨는 연인 사이로 각각 쌍방폭행, 일방적인 폭행을 주장해왔다. /문병희 기자

그룹 카라 출신 배우 구하라와 헤어디자이너 A 씨는 연인 사이로 각각 쌍방폭행, 일방적인 폭행을 주장해왔다. /문병희 기자


그리고 "어느 한쪽의 잘못일 수는 없다"며 "한때 사랑했던 사람을 마음으로 용서하고 싶고 용서받고 싶다. 재능 있고 존경할만한 그분이 이 사건을 딛고 밝은 미래를 찾아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달했다.

구하라와 A 씨 공방전은 13일 오전 12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구하라가 A 씨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사실이 알려지며 시작됐다. 이후 A 씨는 구하라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구하라는 쌍방폭행이라고 주장하며 논란이 커졌다. A 씨는 17일 오후 약 4시간, 구하라는 다음 날 오후 약 5시간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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