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8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호날두, 한번 터지니 15분새 2골

동아일보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사수올로전 후반 5분 첫 득점, 4경기 만에 유벤투스 데뷔골

15분 뒤 결승골 4전 전승 이끌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6일(현지 시간) 사수올로와의 경기에서 이탈리아 이적 후 데뷔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7월 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호날두는 앞선 3경기에서 골 없이 1도움만 기록했다. 호날두는 이날 후반 5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20분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토리노=AP 뉴시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6일(현지 시간) 사수올로와의 경기에서 이탈리아 이적 후 데뷔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7월 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호날두는 앞선 3경기에서 골 없이 1도움만 기록했다. 호날두는 이날 후반 5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20분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토리노=AP 뉴시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데뷔 골을 터뜨렸다. 7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니폼을 바꿔 입은 뒤 리그 4경기 만이다.

호날두는 16일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리에A 4라운드 사수올로와의 안방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멀티 골을 기록했다. 첫 골엔 약간의 행운이 따랐다. 후반 5분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려던 공이 골포스트를 맞고 호날두가 달려가던 곳으로 날아갔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침착하게 공을 ‘툭’ 밀어 넣었다. 호날두는 관중을 향해 달려가 그동안 벼르고 있던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다.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 지 딱 320분이 되던 때였다. 구단 역대 최고 영입 이적료인 1억 유로(약 1310억 원)에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는 3경기에서 풀타임으로 뛰고도 1도움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유벤투스 팬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활약이었다.

첫 골로 부담을 덜어낸 덕인지 호날두는 15분 뒤 곧바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역습 기회에 순식간에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한 호날두는 동료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득점 기계’로 불리는 호날두의 빠른 발과 강력한 슈팅 모두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유벤투스는 후반 추가시간에 쿠마 바바카르(사수올로)에게 추격 골을 허용했지만 끝내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고 2-1로 승리해 승점 3을 챙겼다. 이로써 4승 전승을 거둔 유벤투스는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고, 호날두는 득점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은퇴 선언
    조진웅 은퇴 선언
  2. 2민경훈 축의금 루머
    민경훈 축의금 루머
  3. 3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4. 4조진웅 은퇴
    조진웅 은퇴
  5. 5손흥민 리더십
    손흥민 리더십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