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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학생 몸매 평가·혐오 발언”···여고 ‘미투’ 사건 경찰 수사 착수

서울경제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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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을 성희롱했다는 미투 폭로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상당경찰서는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청주 모 여고 A 교사와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SNS에는 ‘청주 모 여고 A 선생님의 성희롱을 공론화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의 주장에 따르면 A 교사는 학생들의 몸매를 평가하고 여성 혐오적인 발언을 일삼았다. 해당 학교의 교장으로 있던 B 교사는 여교사 성희롱으로 징계를 받은 바 있지만 이후 같은 재단의 다른 학교 교감으로 부임했다.

이 외에도 해당 계정에는 이 학교에서 근무했거나 근무 중인 다른 교사 일부도 학생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고 폭로하는 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논란이 커지자 학교 측은 A 교사를 수업에서 배제했고 도교육청은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등의 진상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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