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2.6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교사가 학생 몸매 평가" 여고 '미투' 경찰 수사 착수

연합뉴스 이승민
원문보기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을 성희롱했다는 '미투' 폭로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상당경찰서는 학생들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청주 모 여고 A 교사와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성희롱이나 추행이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해당 이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 피해가 있는지 전수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상습적으로 한 것이 확인되면 해당 교사를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SNS에 "청주 모 여고 A 선생님의 성희롱을 공론화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A 선생님이 학생들의 몸매를 평가하는 등 성적 수치심을 주고 여성을 혐오하는 발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학교에서 교장으로 있던 B 교사는 여교사를 성희롱해 징계를 받았음에도 이후 같은 재단의 다른 학교 교감으로 부임했다"며 "B 교사는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고, 학생과 교직원에게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해당 계정에는 이 학교에서 근무했거나 근무 중인 다른 교사 일부도 학생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잇따랐다.

폭로가 계속되자 학교는 A 교사를 수업에서 배제했다.


도교육청은 이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하는 등 진상 조사를 하고 있다.

logo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서현진 이준혁 사과
    서현진 이준혁 사과
  2. 2전재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전재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3. 3정관장 소노 경기
    정관장 소노 경기
  4. 4지브리 전시 연기
    지브리 전시 연기
  5. 5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