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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 아·태 회장 "전북지역 생산 원료 쓰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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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기준 통과도 지원할 것"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실비아 버베리(Sylvia Burbery) 로얄캐닌(Royal Canin) 아시아·태평양 회장. © News1 이기림 기자

실비아 버베리(Sylvia Burbery) 로얄캐닌(Royal Canin) 아시아·태평양 회장. © News1 이기림 기자


(김제=뉴스1) 최서윤 기자,이기림 기자 = 세계적인 펫푸드기업인 로얄캐닌의 실비아 버베리 아시아·태평양 회장은 반려동물 사료 제조시 전북지역에서 생산하는 원료를 사용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실비아 회장은 지난 10일 전북 김제공장 준공 기념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품질의 우수성, 효율성 등 본사가 정하는 원칙에 맞춘다면 사료에 들어가는 원료는 지역내에서 생산하는 것을 쓰도록 기업들과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얄캐닌은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레시피와 공정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김제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도 프랑스 본사 연구소의 검증 과정을 거친 뒤 승인을 받아야 정식 생산에 들어갈 수 있다. 현재는 시험생산 중이며 올해 안으로 정식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600여개 업체가 로얄캐닌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로얄캐닌코리아는 김제공장 가동을 계기로 국내업체들도 프랑스 본사가 요구하는 조건에 부합해 원료 공급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실비아 회장은 "만약 지역내 기업이 본사 요구조건에 부합하지 못한다면 맞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엄격한 품질관리 절차가 있어서 어느 정도 시간은 걸리겠지만 지역내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얄캐닌 김제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에는 가금류의 단백질 분말이 들어간다. 이 분말은 하림 계열사인 그린바이텍이 제공한다. 로얄캐닌은 향후 그린바이텍 외에도 원료를 공급하는 국내업체를 늘릴 계획이다. 공장 가동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얄캐닌 김제공장 전경. 사진 로얄캐닌 제공. © News1

로얄캐닌 김제공장 전경. 사진 로얄캐닌 제공. © News1


한편, 지난 2014년 3월 김제시와 지평선산업단지에 입주계약을 체결한 로얄캐닌은 6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9만7994㎡ 부지에 연면적 2만3608㎡ 규모로 공장을 준공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주요국을 대상으로 김제공장 생산 제품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연간 12만톤의 펫푸드를 생산하고 수출 비중을 80%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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