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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문 바에서는 와인 또는 위스키와 페어링한 메뉴를 선보이는 ‘The 달달한 밤’을 10일부터 진행한다. |
- 반얀트리 문 바, 달빛 아래 미식향연 ‘The 달달한 밤’
- 구스아일랜드 옥토버페스트, 독ㆍ한 퓨전요리 선봬
- 클라우드 비어스테이션, 피맥ㆍ버맥ㆍ떡맥 각국요리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술과 음식은 떼려야 뗄 수 없다. 술은 요리를 부르고, 요리는 술을 당기기 때문이다. 고단한 일상에 맛있는 술과 음식은 삶의 행복을 끌어올린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푸드 페어링(pairingㆍ짝을 이루는 한쌍) 메뉴를 강화한 외식업계 메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음식과의 궁합을 맞춰 풍미와 도수를 따지고 절정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는 추세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가을 달빛 아래 시원한 서울의 야경이 펼쳐지는 문 바(Moon Bar)에서 이달 10일부터 와인 또는 위스키와 페어링 메뉴를 함께 제공하는 ‘The 달달한 밤’을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무화과와 아보카도 브루스케타, 그릴에 구운 양갈비와 새우, 로스트 치킨, 과일과 살라미, 치즈 등이 포함된 풍성한 푸드 플래터를 제공하며 주류는 와인 1병 또는 글렌피딕 위스키 1병(12년산 500㎖) 중 선택 가능하다.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Goose Island Brewhouse)’가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의 설렘과 즐거움을 그대로 재현한 ‘옥토버베스트(OKTOBERBEST)’ 스페셜 메뉴를 오는 10월말까지 한정으로 선보인다. 이번 스페셜 메뉴는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의 총주방장이자 스타셰프인 양지훈 셰프가 직접 엄선한 메뉴들로 구성됐으며 독일의 옥토버페스트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독일 정통 요리에 김치, 파 등 한국식 전통 식재료를 함께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1일 40인 한정으로 맛볼 수 있는 통 돼지 바베큐와 독일식 향취가 깃든 치킨 스테이크, 커틀렛 슈니첼, 미트 볼, 학센 등을 선보이며, 메뉴마다 특제 소스를 사용한 한국식 파 샐러드와 나주 종갓집 강순의 명인, 김순자 명인의 김치를 함께 곁들여 맥주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이색 푸드페어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는 매장 안에 위치한 양조시설에서 독일 옥토버페스트를 기념하기 위해 양조한 하우스맥주 ‘옥토버베스트 마르젠’을 프로모션 기간에 맞춰 판매한다. 옥토버베스트 마르젠은 전통 맥주 축제에서 즐기는 ‘마르젠 스타일’의 맥주로 몰트에서 비롯한 캐러멜, 고소한 빵과 견과류의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 담당자는 “세계적인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를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독일식 정통 요리와 한식을 곁들인 퓨전 스타일의 메뉴를 기획하게 됐다”며 “구스아일랜드는 맥주와 음식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맥주와 스페셜 페어링을 이루는 새로운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잠실역 롯데호텔 월드점 지하 1층에 위치한 맥주 펍 ‘클라우드 비어스테이션’도 맥주와 잘 어울리는 메뉴들을 새 단장했다. 치맥 이외에 피맥(피자+맥주), 버맥(버거+맥주), 떡맥(떡볶이+맥주) 등 다양한 음식과 맥주를 곁들여 마시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과 즐기는 클라우드(World Good Festa with Kloud)’를 콘셉트를 정하고 멕시코, 이탈리아, 독일, 미국,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선보였다.
남미 스타일의 퀘소소스 향이 ‘떠먹는 타코’와 퀘사딜라를 활찍 핀 꽃 이미지로 연출한 ‘블루밍 퀘사딜라 링’외에도 한국식 ‘아시안 골뱅이 삼겹 누들’, 이탈리안 ‘크러스티드 치킨 피자’를 개발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기존의 메뉴 이외에 여러 나라를 대표하는 메뉴들을 선정해 흥미를 유발하면서 ‘클라우드’가 세계 각국의 음식과 어울린다는 것을 알리고자 했다”며 “지속적으로 신메뉴 개발에 힘써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했다.
summ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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