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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캡틴 손흥민 "완장은 제가 찼지만, 리더는 기성용"

연합뉴스 최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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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열심히 뛰는 축구, 재미있었다…긍정적 분위기 이어나가고 싶어"
벤투와 손흥민  
    (고양=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코스타리카 친선경기에서 한국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손흥민과 손을 맞잡고 있다. 2018.9.7
    sco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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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와 손흥민 (고양=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코스타리카 친선경기에서 한국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손흥민과 손을 맞잡고 있다. 2018.9.7 scoop@yna.co.kr (끝)



(고양=연합뉴스) 이영호 최송아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캡틴'으로 낙점된 간판스타 손흥민(26·토트넘)은 "완장은 제가 찼지만, 리더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겸손해했다.

손흥민은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오늘은 제가 완장을 차고 나왔지만,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다"라며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고 자랑스럽다. 코치진에게도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대표팀의 감독으로 이날 데뷔전을 치른 파울루 벤투 감독은 기존에 주장을 맡던 기성용(뉴캐슬)을 선발로 냈지만, 주장 완장은 손흥민에게 채워 '캡틴 손'의 시대를 알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3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을 이끌고 금메달을 일궈내 리더십을 보여준 그는 이날 팬들의 가장 큰 함성 속에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어떤 주장이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손흥민은 "전 아직 어린 편이고 중간에 속한다. 리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손사래를 쳤다.

공 다투는 손흥민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코스타리카 친선경기에서 한국의 손흥민이 공을 다투고 있다. 2018.9.7
    andphoto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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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다투는 손흥민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코스타리카 친선경기에서 한국의 손흥민이 공을 다투고 있다. 2018.9.7 andphotodo@yna.co.kr (끝)



그는 "주위에 리더십을 보여준 좋은 형들이 있어서 저도 배웠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경기에선 제가 완장을 찼지만, 저에겐 (기)성용이 형이 이 팀의 리더"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이날 경기를 앞두곤 선수들에게 "간절하게 생각하자, 월드컵 독일전 분위기를 이어가자, 포기하지 말자고 했다"면서 "형들도 그런 부분은 다 생각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속에서도 '거함' 독일을 꺾는 데 앞장서고, 아시안게임에서 국민적 관심 속에 금메달을 목에 걸어 축구대표팀에 대한 시선을 바꾸는 데 '일등 공신'이 된 손흥민은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마음이 간절하다.

그는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이후 자신감을 많이 찾았고, 어린 선수들이 대표팀에 와서 좋은 기운을 불어넣는 것 같다"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내가 벤투 호 두 번째 골'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코스타리카 친선경기에서 한국의 남태희(왼쪽)가 벤투 호의 두 번째 골을 성공한 뒤 손흥민과 어깨동무하고 기뻐하고 있다. 2018.9.7
    andphoto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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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벤투 호 두 번째 골'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코스타리카 친선경기에서 한국의 남태희(왼쪽)가 벤투 호의 두 번째 골을 성공한 뒤 손흥민과 어깨동무하고 기뻐하고 있다. 2018.9.7 andphotodo@yna.co.kr (끝)



이어 "이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싫고, 잘할 때든 못할 때든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팬들께 경기를 보러 오시는 데 대한 보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벤투 감독이 점유율을 높이며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운 축구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가운데 손흥민 역시 "재미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다 같이 열심히 뛰고, 동료가 못 뛰면 내가 뛰어주고 이런 게 보였다. 힘들기는 했지만 재미있었다"면서 "전 이런 축구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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