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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다뤄봤던 벤투, '손흥민 사용법' 해답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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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왼쪽)과 손흥민. /뉴스1 DB © News1 안은나 기자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왼쪽)과 손흥민. /뉴스1 DB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파울루 벤투 신임 축구 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이 다가오면서 많은 궁금증이 따라 다닌다. 어떤 전술을 구사할지, 선수 개개인에게 어떤 역할을 맡길지 등 관심이 많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모으는 것은 단연 '손흥민 활용법'이다.

벤투 감독은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한국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달 20일 한국땅을 밟은 벤투 감독은 짧은 시간 동안 기자회견, K리그 현장 방문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지난 3일부터는 선수들을 소집, A매치 2연전을 준비했다.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벤투 감독이 어떤 철학의 축구를 준비했는지는 코스타리카전을 통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손흥민(토트넘)을 어떻게 활용할지 관심이다.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전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원래 경기 전날 전략을 공개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일 경기에 대해 말하자면 손흥민은 선발 출전한다"고 공언했다.

손흥민은 현재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꾸준히 하면서 유럽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공격수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2골을 기록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리더십을 발휘,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하지만 그동안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들은 손흥민 활용법을 찾는데 애를 먹었다. 소속팀과 다른 역할과 전술에 손흥민도 고전했다. 러시아 월드컵 예선 동안에는 1년 4개월 동안 손흥민이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손흥민의 팀내 비중이 높아지면서 그의 침묵은 공격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도 이어졌다.

한국이 보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하고 결정적인 장면에서 득점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만큼 손흥민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벤투 감독이 손흥민에게 어떤 전술적 움직임을 주문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벤투 감독이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세계 최고의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지도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감이 높다.

호날두는 손흥민이 동경하는 선수로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둘은 측면 공격수로 중앙 공격수까지 뛸 수 있고 폭발적인 드리블과 양발을 활용한 강력한 슈팅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공통점이 있다.

호날두는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27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시절 단단한 수비를 펼친 뒤 호날두 중심의 역습으로 유로 2012 준결승까지 오른 바 있다.


벤투 감독은 "호날두와 손흥민처럼 능력이 좋은 선수들을 선호한다. 하지만 내 우선 철학은 팀"이라면서 조직력으로 손흥민의 기량을 극대화하겠다고 힌트를 제시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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