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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신고 인천 어린이집…피해아동 2명 추가 확인

연합뉴스 윤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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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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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인천 한 어린이집에서 피해 아동이 추가로 확인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일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인천 모 어린이집에서 폐쇄회로(CC)TV 영상 2개월분을 확보해 분석, 최초 학대 피해가 확인된 아동 1명 외 추가로 아동 2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신고자인 학부모 A씨는 "지난달 27일께 2살 아이의 볼에 멍이 들어 어린이집 CCTV 영상을 확인해보니 보육교사 B씨가 아이의 볼을 손가락으로 튕기듯 때리는 장면이 있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30대 여성인 B씨가 아동들을 학대한 정황이 포착된 만큼 추가 피해 아동 여부를 조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어린이집 아동 정원은 18명이며 보육교사·조리사 등 6∼7명의 종사자가 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가 어린이집에서 근무한 당시에는 아동 5명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 아동 여부를 모두 확인한 뒤 B씨를 입건해 조사할 것"이라며 "추가 가해자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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