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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장관에 진선미 의원 내정…미투·디지털성범죄 적극 대응 기대

이데일리 안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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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제 폐지 소송 공동변호인 맡아 승소
"여가부 정책서 강력한 목소리 기대"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청와대는 30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진 부대표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진 후보자는 1967년 전북 순창에서 태어났다. 순창여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38회 사시에 합격했다.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입성한 뒤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동갑에 당선됐다. 정계 입문 전 호주제 폐지 소송 공동변호인을 맡아 승소로 이끄는 등 여성과 소수자 인권변호사로 활동한 경력을 높게 샀다는 분석이다.

진 후보자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여성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올해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하면서 사상 첫 여성 여당 원내수석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한 인물이다.

정현백 현 여성가족부 장관은 미투 운동 등 최근 국민 관심이 높은 성차별 이슈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교체대상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은 학자 출신이라는 점에서 여가부 업무를 진행하는데 있어 한계를 보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재 정부가 성희롱·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추진중인 법 개정안 대부분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 과정에서 좀 더 강력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진 후보자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

여가부 관계자는 “미투 운동과 디지털 성범죄 대응 등 여가부의 책임이 무거운 상황에서 이를 힘 있게 추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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