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노트2' 반하니, 비뚤어진 집착으로 이지현과 이별(종합)

사진=XtvN 복수노트2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반하니의 비뚤어진 집착이 파멸을 불러왔다.

28일 저녁 방송된 XtvN 월화드라마 '복수노트2'에서는 록희(이지현 분)에게 집착하는 반하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록희의 중학교 친구 반하니가 전학 왔다. 반하니는 록희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반하니는 록희와 친한 지나를 심하게 질투했다.

과거 록희는 반하니가 양아치들에게 신발을 뺏기고 있을 때 나타나 반하니를 구해 준 적 있다. 록희는 하니의 신발을 돌려주려 하는 양아치들이 자신을 막자 직접 상대했고, 반하니에게 신발을 돌려줄 수 있었다.

반하니는 그때 이야기를 꺼내며 감탄했다. 반하니는 "너 지금 친구들도 알아?"라고 입을 열었다. 록희는 "내가 놀았다는 거? 아마 모르겠지?"라고 답했다. 반하니는 "그럼 그때 일은 다들 모르는 거네. 그럼 너랑 나랑 제일 친한 친구인 거지"라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록희는 오지나(안서현 분)와 함께 숙제를 해야 했다. 그때 반하니가 반에 찾아왔다. 반하니가 집에 같이 가자고 했지만, 록희는 거절했다. 반하니는 혼자 가기 싫다고 했지만 록희는 "언제까지 나만 졸졸 쫓아다닐 거야"라며 짜증을 냈다.

반하니는 돌아섰고, 그 순간 쓰러졌다. 록희는 반하니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그 다음 반하니는 식사라도 같이 하자며 집으로 끌고 들어갔다.

그 순간 심부름을 다녀오던 오지나는 양아치들이 편의점 휴지통을 발로 막 차는 걸 봤다. 오지나는 그들에게 다가가 "그러면 안 된다"라고 했지만, 양아치들은 거꾸로 오지나를 협박했다. 때마침 록희는 그 근처를 지났고 자신의 과거를 아는 양아치 무리들과 시비가 붙었다. 록희는 덤비는 양아치들의 배를 발로 가격한 다음 오지나와 함께 도망갔다.

도망간 다음 오지나는 "록희야, 너 쟤네랑 아는 사이야?"라고 물었다. 록희는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록희는 "괜찮아? 나 안 무서워? 내가 말도 잘 못 하고 인상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오지나는 "무섭긴. 너 완전 멋있었다. 너 발차기 예술이더라. 그런 것도 할 줄 알았냐"라며 감탄했다.

반하니는 록희에게서 오지나를 떨어트리기 위해 소개팅이라는 방법을 떠올렸다. 서로빈(사무엘 분)은 오지나인 척하던 오세나가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었기에 오지나가 소개팅을 한다는 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오지나는 소개팅을 수락했다.

다음날 소개팅 가던 오지나를 본 서로빈은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오지나는 소개팅 장소로 향하며 "나쁜 놈. 아무리 그래도 대놓고 이상하다고 하냐"라며 서로빈에게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오지나가 소개팅을 하던 시각 반하니와 록희는 함께 있었다. 록희가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반하니는 오지나와 소개팅하는 상대와 통화 중이었다. 반하니는 "오지나 좀 괴롭혀"라고 지시하고 있었다. 이 전화를 들은 록희는 반하니에게 진실을 물었고, 반하니는 진실을 털어놨다. 록희는 서로빈에게 연락해 오지나의 소개팅을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서로빈은 오지나를 찾아냈다. 오지나는 소개팅 장소에도 가지 못했다. 학교 선생님이 신발을 도로 위에 놓고 차에 타는 모습을 목격하며, 신발을 가져다주기 위해 달리고 또 달렸다. 그 때문에 오지나는 소개팅이 있다는 것도 깜박했다. 서로빈은 오지나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오지나에게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소식을 들은 록희는 반하니에게 왜 그랬냐고 물었다. 록희는 "반하니, 너 그런 애였냐"라고 화냈다. 반하니는 "지나가 그렇게 소중해?"라고 따졌다. 사과하라는 말에 반하니가 싫다고 하자 록희는 "그럼 난 너랑 친구 안 해"라고 말했다. 반하니는 울면서 "사과할게. 사과할 테니까 친구 안 한다는 무서운 말 하지 마라"라고 했다.

반하니는 사과를 하러 가던 길, 오지나 눈에 먼지가 들어가 불어주는 록희를 보고 둘 사이를 오해했다. 반하니는 "역시 그럴 줄 알았다. 오지나 나에게서 록희를 뺏어가려고?"라며 부들거렸다.

밖에서 장난치는 오지나와 록희를 보고 반하니는 위에서 화분을 집어던졌다. 오지나의 복수 앱이 알람을 울렸고, 그 순간 꺼진 핸드폰 화면에서 오지나는 반하니 모습을 발견했다. 반하니가 던진 화분은 록희의 머리에 맞았다.

병원에서 깨어난 록희는 반하니를 기억하지 못했다. 반하니는 "네가 나를 잊어버릴 리 없어. 기억해내"라며 소리를 질렀다. 오지나는 록희가 기억을 잃은 모습을 보며 복수 앱에 반하니의 이름을 등록했다. 복수 대상자로 등록된 반하니의 핸드폰에서는 록희와 찍은 사진이 모두 지워졌다. 반하니는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사라졌다. 오지나의 복수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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