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신정동보다 비교적 저평가됐던 신월동에 풍부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인근 신정뉴타운, 신길뉴타운 재정비사업 진행이 한창이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목동선 경전철사업도 2022년 이내에 조기 착공될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목동선 경전철사업 수혜 단지로 '신월시영'을 꼽을 수 있다. 양천구가 2015년에 발표했던 목동선 노선도(예정)를 살펴보면 단지 출입구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2개 역(오솔길공원역, 강신중교역 가칭)이 개통해 지하철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기 때문이다.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신월시영' 아파트는 1988년 6월 입주한 최고 12층, 20개동, 총 2256가구 규모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거래가 급증한 신월시영은 재건축 연한 30년을 채워현재 재건축 안전진단 신청을 위한 주민동의서 징구 절차를 준비 중이다. 이로 인해 최근 집주인들은 매물을 우선 거둬들였다가, 1~2억원 정도 호가를 높여 다시 내놓고 있는 추세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당 단지의 최근 전용면적별 매매 거래는 ▲43.2㎡ 2억3300만원 ▲50.67㎡ 2억7500만원 ▲59.49㎡ 3억3000만원 선에 이뤄졌다. 매물은 대부분 소진됐고 신규 매물의 경우 1~2억원씩 오른 가격으로 시세가 형성됐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2호선 신정네거리역, 5호선 신정역을 버스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목동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대중교통망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차량 이용 시 신월IC를 통해 현재 지하화사업 진행 중인 경인고속도로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2020년 제물포터널이 개통되면 여의도 주요 업무지구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강월초를 품고 있는 초품아 단지다. 양천중·고, 강신중도 가까우며 2020년 완공 예정인 양천중앙도서관도 인접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단지 중앙에 공원이 마련됐으며, 한울근린공원, 오솔길공원, 양지근린공원 등 주변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차량 10분 거리에 호수, 정원, 다목적운동장을 갖춘 '서서울호수공원'도 있어 가족 쉼터로 활용하기 좋다.
단지 주위로 주민센터, 지구대, 은행, 문화체육센터 등이 갖춰져 생활 인프라가 탄탄하다. 대형병원인 서울서남병원이 가까워 의료서비스 이용이 편리하다. 차량 10분 거리인 목동역을 중심으로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 쇼핑몰이 마련됐다. 더불어 유통문화복합시설로 개발되고 있는 '서부트럭터미널 부지도 인접해 향후 몰세권 입지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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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토교통부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
[매경 부동산센터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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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토교통부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http://static.news.zumst.com/images/18/2018/09/20/5e1d76a7018d49368269cabfcbed0e08.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