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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장기부사관 모집에 경쟁률 8.5대 1…“취업난 반영”

헤럴드경제 김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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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1사단 가칠봉 소초 장병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육군]

육군 21사단 가칠봉 소초 장병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육군]


-255명 선발에 2155명 지원

-女군 특임보병은 40대 1 달해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육군은 임관 때부터 장기복무자로 지정되는 부사관을 처음 모집한 결과, 255명 선발에 215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8.5대 1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취업난 속에 10년 이상 군 복무 보장으로 직업 안정성이 높아진 장기복무 부사관을 선발하자, 모집 경쟁률이 획기적으로 높아진 것이라고 육군은 설명했다.

일반 부사관의 복무기간은 남성 4년, 여성 3년이며, 지난해 평균 모집 경쟁률은 3.6대 1이었다.

이번 첫 장기복무 부사관 모집의 부문별 경쟁률을 보면, 드론 및 무인기(UAV)운용이 28.8대 1로 가장 높았고, 특임보병이 6.9대 1, 사이버 및 정보체계운용이 6.6대 1이었다.


장기복무 부사관 전체 지원자 중 여성은 563명으로 26%를 차지했다.

특히 여군 특임보병은 10명 내외로 뽑는데 404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40대 1에 달했다. 특임보병은 군단 예하 특공연대나 사단 예하 수색대대에서 근무하는 병력으로, 일반 보병보다 훈련 강도가 세다.

육군은 선발 절차를 거쳐 올해 12월에 장기복무 부사관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드론 및 UAV운용 부사관은 대대급 이상 부대에서 드론봇과 UAV를 운용하게 된다.

사이버 및 정보체계운용 부사관은 정보부대나 정보통신부대에서 사이버작전 혹은 정보체계 관리를 담당한다.

육군 인력계획과장인 장형갑 대령은 “올해는 드론 UAV운용과 특임보병, 사이버 정보체계운용 등 3개 특기에 한해 장기로 부사관을 선발하지만, 향후 관련 기관과협의해 적용 특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단계적인 인력구조 전환을 통해 숙련된 전투전문가를 확보해 육군을 무적의 전사공동체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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