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가 미투 폭로자에게 고은 시인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것은 2차 가해라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여성단체를 비롯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최영미 시인은 이 자리에서 민족 문학의 수장이라는 후광이 고은 시인의 오래된 범죄 행위를 가려왔다며, 재판에 여성들의 미래가 걸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의 소송 대리를 맡은 조현욱 여성변호사회 회장은 이 재판이 하나의 사건에 머무르지 않고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더는 예술성이란 핑계로 여성에 대한 성추행·성희롱이 용인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17일 고은 시인은 자신에 대한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최영미 시인과 박진성 시인에게 각각 1,000만 원, 이를 보도한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조용성[choys@ytn.co.kr]
▶ 24시간 실시간 뉴스 생방송 보기
▶ 네이버 메인에서 YTN을 구독해주세요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초점] '소년범 인정' 조진웅, 은퇴 선언...출연작 책임은?](/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119%2F2025%2F12%2F07%2F739230_1765083870.jpg&w=384&q=100)

!['54분'만에 털린 445억...업비트, 늑장 신고했나 [앵커리포트]](/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2F2025%2F12%2F08%2F202512081242396611_t.jpg&w=384&q=75)

![[시사정각] 내란재판부 위헌 공방 격화...전국법관대표회의 시작](/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2F2025%2F12%2F08%2F202512081232543141_t.jpg&w=384&q=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