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부산도 2021년 초고령사회 진입…고령가구도 30% 육박

세계일보
원문보기
지난해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 비중이 15.7%로 고령사회에 들어간 부산은 2021년이면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복지개발원이 21일 발표한 ‘통계로 살펴보는 2017년 부산 노년의 삶’ 인포그래픽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의 고령인구는 54만명으로 전체 인구 342만9천명의 15.7%로 고령사회에 들어갔다.

유엔이 정한 고령화사회 기준에 따르면 노인 인구 비중 7∼14%는 고령화사회, 14∼20%는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현재의 인구 추이를 감안할 경우 부산은 2021년이면 고령인구 비중이 20.4%로 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27년이면 고령인구 비중이 25.8%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에서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고령가구 비중도 지난해 23.9%에서 2022년이면 29.8%로 늘고 2031년 40.5%를 거쳐 2044년이면 50.8%로 증가해 2가구 중 1가구가 고령 가구가 된다.

지난해 부산에서 고령자 1명을 부양해야 하는 15∼64세까지 생산가능인구는 4.6명이었으나 2030년에는 2.2명으로 줄고 2040년에는 1.5명으로 급격히 감소해 젊은이 1명이 사실상 노인 1명을 부양하는 지경에 처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부산에서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가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7.9%로 전국 평균의 6.0%보다 1.9%포인트나 높아 부산지역 노인들의 경제사정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부산 노인의 비중은 2011년 19.2%에서 5년만인 2016년에는 26.0%까지 올랐다.

전체 고령인구 가운데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중도 2012년 48.7%, 2014년 48.9%, 2016년 38.7%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장훈 미르 결혼식 논란
    김장훈 미르 결혼식 논란
  2. 2파친코 이민진 맘다니
    파친코 이민진 맘다니
  3. 3젤렌스키 푸틴 전쟁
    젤렌스키 푸틴 전쟁
  4. 4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5. 5윤종신 건강 문제
    윤종신 건강 문제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