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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손흥민 4000 관중 앞에서 부끄러움 느껴"

중앙일보 정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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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 손흥민이 슛이 빗나가자 안타까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 손흥민이 슛이 빗나가자 안타까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에 충격패를 당하자 외신도 이를 주목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잘락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아시안게임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1위 말레이시아에 손흥민을 투입하고도 패배를 당한 것은 큰 이변으로 꼽힌다.


AP통신은 "손흥민의 (후반) 합류도 한국을 승리로 이끌 수 없었다"고 평가하며 "손흥민은 경기장을 방문한 4125명의 관객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를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솔직히 창피하다. 선수들에게 '방심하면 큰일 난다'고 당부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17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 1-2로 패한 대표팀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17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 1-2로 패한 대표팀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AP는 손흥민의 군 면제도 언급했다. AP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21개월 동안 복무해야 하는 병역의무에 혜택을 주는데 손흥민이 군대를 가면 경력에 큰 손해를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더선도 이날 한국의 충격 패 소식을 전하며 손흥민의 군 면제 문제를 조명했다. 더선은 "한국이 말레이시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손흥민의 병역 문제가 큰 타격을 받았다"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면 병역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4년 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당시 소속팀 레버쿠젠(독일)은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을 거부했다"고도 전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조 1위 진출은 하지 못하게 됐다. 20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로 키르기스스탄과 맞붙는다. 더선은 "한국은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며 "(1·2차전과 달리) 이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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