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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대출, 넉달만에 최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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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조5000억… 5개월째 2조원대, 금리인상 예상돼 향후 부실화 우려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자영업자(개인사업자) 대출 증가폭은 4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9일 내놓은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04조6000억 원으로 전달 말보다 2조5000억 원 늘었다. 월간 증가액은 5개월 연속 2조 원대를 이어갔으며 3월(2조9000억 원) 이후 가장 많았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은 총 15조8000억 원 증가했다.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자영업자 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향후 부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이 한은에서 받은 ‘자영업자 대출 현황’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올해 1분기(1∼3월) 0.33%로 지난해 말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반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달 4조8000억 원 늘어 3월 이후 증가 규모가 가장 작았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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