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드루킹 특검 "송인배·백원우 靑비서관 소환 예정"

조선일보 박해수 기자
원문보기
'드루킹 측근' 도 변호사 영장 기각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조만간 청와대 송인배 정무비서관과 백원우 민정비서관을 소환할 전망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인 두 비서관의 소환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 검토 중으로 필요 시 소환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검팀이 두 비서관에 대한 소환 조사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법조계에선 그동안 "두 사람의 특검 소환은 시간문제"라는 예상이 많았다.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에 현 정권 인사들이 개입했는지를 밝히는 것이 이번 특검 수사의 핵심인데, 두 비서관은 드루킹 측과 직접 접촉했기 때문이다.

송 비서관은 지난 2016년 드루킹을 김경수 당시 국회의원에게 소개해 김 지사와 드루킹의 관계를 잘 알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송 비서관은 2016년 6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드루킹과 그가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들을 만나기도 했다. 이 중 2016년 6월과 11월에는 서울의 한 커피숍과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출판사 사무실에서 간담회 참석 명목으로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백 비서관은 드루킹이 김 지사에게 자신의 측근인 도모 변호사에 대한 인사 청탁을 했을 때 지난 3월 도씨를 청와대로 불러 면접을 봤다. 청와대에서 도씨 면접을 봐야 했던 이유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백 비서관을 조사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한편 특검팀이 최근 재청구한 도 변호사의 구속영장이 이날 또 기각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도 변호사가 2016년 드루킹 측이 고(故) 노회찬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하는 데 관여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특검팀은 이번에는 도 변호사가 댓글 조작에도 가담했다는 혐의를 추가해 영장을 다시 청구했지만 법원은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재차 기각했다.

[박해수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전광훈 서부지법 난동
    전광훈 서부지법 난동
  2. 2산불 진화 총력
    산불 진화 총력
  3. 3트럼프 그린란드 합의
    트럼프 그린란드 합의
  4. 4김민재 뮌헨 퇴장
    김민재 뮌헨 퇴장
  5. 5하나카드 V2 달성
    하나카드 V2 달성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