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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최측근' 도모 변호사, 두 번째 영장심사 출석…묵묵부답

조선일보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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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8일 저녁 구속여부 결정


드루킹 김동원씨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도모 변호사. /뉴시스

드루킹 김동원씨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도모 변호사. /뉴시스


포털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드루킹' 김동원(49)씨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도모(61) 변호사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8일 결정된다.

도 변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그는 심사 15분가량 전인 오전 9시 46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지방선거 관련 인사 제안을 받았느냐',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김경수 경남지사가 언제 제안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도 변호사가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17일 도 변호사를 긴급체포하고 1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에게 드루킹 일당이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는 데 관여하고, 이후 경찰·검찰 수사 과정에서 위조된 증거를 제출한 혐의였다.

하지만 법원은 "긴급체포의 적법 여부에 의문이 있고, 증거위조교사 혐의에 대해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음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특검팀은 보강 수사를 거쳐 지난 6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도 변호사가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범행에 가담한 혐의가 추가 적용됐다. 특검팀은 도 변호사가 댓글 조작 작업, 인사 청탁, 불법자금 전달 등 드루킹이 이끄는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활동에 폭넓게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도 변호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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