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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드루킹 특검'서 8시간 넘게 조사

YTN 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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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경수 경남지사가 오늘(6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역 인근에 있는 특검 사무실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김경수 지사에 대한 조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는 특검 사무실에 마련된 영상조사실에서 8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점심 무렵 잠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는데, 김 지사 측 변호인 4명이 교대하면서 필요할 때 적당히 휴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검팀에서는 이선혁 검사와 검찰 수사관이 들어가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석에 앞서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던 김 지사는 여전히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경수 / 경남지사 : 정치적 공방이나 갈등을 확산시키는 '정치특검'이 아니라,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진실특검'이 되어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김 지사는 앞서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동원 씨의 공범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지금까지 드루킹 김 씨의 진술을 모두 녹화해온 것처럼, 김 지사의 조사 과정도 영상으로 남기기로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평소 진행하던 오후 브리핑을 취소하는 등 신중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특검팀은 오늘 김 지사를 상대로 어떤 의혹들을 조사할 예정인가요?

[기자]

일단, 김 지사가 실제로 댓글 조작에 관여했는지 밝히는 게 특검팀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앞서 '드루킹' 김동원 씨는 지난 2016년 11월,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김 지사에게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설명하고, 사용을 승인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댓글 조작 대가로 김 지사가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했고, 지난 6·13 선거 전에도 도움을 요청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을 만난 적은 있지만, 댓글 조작은 몰랐다며 인사 청탁과 지방선거 관련 의혹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판이한 만큼, 특검팀은 김 지사를 추가 소환하거나 '드루킹' 김 씨와 대질신문하는 방향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특검에서 준비한 질문지만 백 페이지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오늘 새벽까지 조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드루킹 특검 사무실에서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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