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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출신 박지훈 엔젤게임즈 대표와 이윤열이 내놓는 전략게임의 재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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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프로게이머에서 게임 개발사 대표로 변신한 박지훈(오른쪽) 대표와 개발자로 새로운 출발을 한 이윤열(왼쪽)이 코믹콘 현장에 마련된 엔젤게임즈 부스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진욱 기자

전직 프로게이머에서 게임 개발사 대표로 변신한 박지훈(오른쪽) 대표와 개발자로 새로운 출발을 한 이윤열(왼쪽)이 코믹콘 현장에 마련된 엔젤게임즈 부스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진욱 기자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프로게이머 출신 대표와 개발자가 만든 게임은 어떤 재미를 줄까?

대구에 자리 잡은 게임 개발사 엔젤게임즈(NGEL GAMES·대표 박지훈)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내린 코믹콘에서 모바일게임 ‘히어로칸타레 with 네이버 웹툰’(이하 히어로칸타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코믹콘은 코믹, 영화, 게임, 피규어, 애니메이션, 코스튬 등의 문화를 다루는 세계적인 팝 컬처 페스티벌. 엔젤게임즈가 유수 게임 전시회를 제외하고 코믹콘에서 히어로칸타레를 선보인 이유는 웹툰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이기 때문이다. 히어로칸타레는 ‘갓 오브 하이스쿨’, ‘열렙전사’ 등 네이버의 인기 웹툰 3종의 IP를 활용한 히어로 RPG다. 마블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는 게임처럼 국내 웹툰 캐릭터들을 하나의 게임에 넣어 재미를 더한다.

히어로칸타레를 개발하고 있는 엔젤게임즈가 여타 게임 개발사들과 차별점은 프로게이머 출신 박지훈(35) 대표를 비롯해 개발자들 상당수가 전직 프로게이머라는 점이다.

박지훈 대표는 2000년대 초반 ‘길드워’ 세계 챔피언까지 오른 프로게이머다. 당시 엔젤게임즈 설립 멤버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이경표, 정인철, 안지훈과 함께 대회에 출전해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길드워가 e스포츠 종목으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사라지자 군대를 다녀와 ‘그랜드 체이스’를 개발한 KOG에 입사해 개발자로 변신을 했다. 함께 세계 챔피언에 오른 친구들과는 다음에 만나 꼭 함께 만들자는 약속을 하고 각자의 삶을 살았다.


그리고 지난 2013년 엔젤게임즈를 설립하고 다시 그때의 친구들이 함께 모여 게임 개발에 들어갔다. 첫 번째 작으로 내놓은 모바일 전략 RPG ‘로드 오브 다이스’를 국내 및 일본 북미 등에 선보이며 글로벌 누적 300만 다운로드를 받았다. 매출은 100억원을 달성하며 성공 신화의 첫 페이지를 장식했다.

그리고 다음 장으로 히어로칸타레를 준비하고 있다. 코믹콘에서 선보인 이 게임은 올가을 열리는 지스타에서 사전예약을 할 수 있는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 대표는 “코어한 게이머이다 보니 게임다운 게임을 만들자는 개똥철학이 있다. 첫 서비스작인 로드 오브 다이스도 이런 고집 때문에 3년이라는 개발 기간이 걸렸다”라며 “히어로칸타레도 게임다운 게임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개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히어로칸타레를 이어 차기작도 이미 기획 중이다. 차기작은 모바일 전략게임 ‘랜덤 타워 디펜스’(이하 RTD)다. 이 게임의 핵심 개발자는 프로게이머 이윤열이다. 이윤열은 RTD개발에서 UX(사용자 경험) 및 밸런스 기획자로 참여하고 있다.

프로게이머에서 개발자로 변신을 시도 중인 이윤열은 “프로게이머 출신이었던 박지훈 대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개발자로 제 2의 게임 인생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재밌는 게임 개발까지 이뤄낸다면, 향후 후배들에게도 또 하나의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 같아 책임감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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