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노컷뉴스 언론사 이미지

특검 "김경수, 드루킹 댓글조작 공범 혐의에 초점"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원문보기
"드루킹 후원금 조사 안 하고 있다"…소환 초읽기
金 킹크랩 시연회 참석 확인 위해 일정 담당 비서 압색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허익범 특별검사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허익범 특별검사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드루킹의 댓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특검팀은 김 지사가 국회의원 시절 드루팅 일당이 댓글조작에 활용한 매크로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회에 참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박상융 특별검사보는 2일 오후 브리핑에서 김 지사의 혐의와 관련해 "업무방해 공범에 혐의점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에게 27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받은 것이 정치자금법 위반이라는 의혹에 대해 "그건 (조사)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느릅나무출판사 사무실에서 드루킹 일당이 댓글조작에 활용한 매크로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회에 참가한 뒤, 댓글조작을 암묵적으로 승인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 드루킹 일당이 지난 6월 치러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행위를 저질렀을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김 지사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경남 창원에 있는 김 지사의 관사와 지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이 같은 두 가지 혐의를 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또 킹크랩 시연회에 참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김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일정관리 담당 비서관의 컴퓨터와 휴대전화, 개인 USB(이동식저장장치), 수첩 등을 압수했다.


동시에 김 지사가 국회의원 시절 사용한 컴퓨터와 국회 서버도 압수수색하고 있다. 김 지사 측이 이메일 등을 통해 드루킹 일당과 연락을 주고받은 흔적을 찾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김경수 경남도지사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다만 김 지사가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사용하던 컴퓨터는 관련법에 따라 복구가 불가능하게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김 지사를 소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소환날짜는 이르면 이번 주말 또는 다음주 초쯤으로 관측된다.

한편 특검팀은 김 지사를 출국금지 하지 않았다. 박 특검보는 "지금 단계에서 출국금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 지사가 현재 휴가 중이지만 특검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전광훈 서부지법 난동
    전광훈 서부지법 난동
  2. 2산불 진화 총력
    산불 진화 총력
  3. 3트럼프 그린란드 합의
    트럼프 그린란드 합의
  4. 4김민재 뮌헨 퇴장
    김민재 뮌헨 퇴장
  5. 5하나카드 V2 달성
    하나카드 V2 달성

노컷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