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개인 VIP 등급 기준 낮춰 혜택 대상 늘린다

서울 증구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 News1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IBK기업은행이 개인 고객의 VIP 등급 기준을 낮추고 기업 고객도 우수 거래고객 제도를 만들어 혜택을 강화한다.

기업은행은 2일 기존 우수거래고객(VIP) 제도를 개편한 새 우수거래고객 제도인 'IBK VIP CLASS'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인 고객의 VIP 등급 진입 장벽을 낮춰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 부문에도 우수거래고객 제도를 새로 만들어 기업 고객의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개인 VIP는 다이아몬드(DIAMOND), 플래티넘(PLATINUM), 골드(GOLD), 실버(SILVER), 패밀리(FAMILY) 등 총 5등급으로 나눈다. 등급별로 각종 금융수수료 면제와 함께 자산관리, 세무상담, 부동산컨설팅 등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설된 기업 VIP는 비즈-다이아몬드(BIZ-DIAMOND), 비즈-플래티넘(BIZ-PLATINUM)으로 구성하고 창구와 인터넷 송금수수료 등 각종 금융수수료 면제와 컨설팅, 지식정보 제공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VIP로 선정된 기업의 대표자에겐 개인 VIP 플래티넘 등급을 부여해 개인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고객을 관리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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