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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유가족, 'PD수첩'에 애통한 심경 전해 "이제 꽃이 막 피는데···"

서울경제 권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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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고인의 유가족이 ‘PD수첩’에 애통한 심경을 전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故 장자연 2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고인의 유가족은 제작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장자연의 죽음에) 억울한 건 말할 것도 없다”라며 “세상에 그러는 꼴이 어디 있냐”라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어린 나이에, 이제 꽃이 막 피는데...”라며 차마 말문을 잇지 못해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한편, 故 장자연 사건은 신인 배우인 장자연이 유력인사들에게 성 상납을 강요받고 수차례 폭행을 당하다 이를 폭로하는 내용의 유서와 유력인사 리스트를 남기고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당시 경찰은 리스트 속 인사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지만, 의혹이 제기됐던 유력인사 10여 명은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고 장자연의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 재판에 넘겨져 논란이 된 바 있다.


많은 이들은 ‘장자연 리스트’를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했지만, 리스트는 결국 공개되지 않았고 사건은 장자연의 소속사 관계자만 처벌받는 것으로 마무리돼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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