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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초뽀·서유기·트렐로 등 줄소환…김경수 소환 임박

이데일리 노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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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뽀' 김모씨, '서유기' 박모씨, '트렐로' 강모씨 소환
도모 변호사, 김경수 의원시절 한모 보좌관도 소환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수사 반환점을 돈 ‘드루킹 특검’이 피의자 줄소환에 나사고 있다. 핵심 연루 의혹을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소환을 위한 사전 정비 작업으로 풀이된다.

30일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의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중인 특검은 오후 2시에 구속된 피의자 ‘초뽀’ 김모씨, ‘서유기’ 박모씨, ‘트렐로’ 강모씨 등 3명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모두 드루킹과 댓글조작에 나선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이들에게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및 김경수 지사가 참여했다는 ‘킹크랩 시연회’ 의혹 등을 집중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이 같은 시간에 여러 피의자의 동시 소환조사에 나서면서 이들 사이 대질 심문도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특검은 또 드루킹 김씨가 주도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핵심 회원인 도모 변호사와 김 지사 국회의원 시절 한모 보좌관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

도 변호사는 드루킹이 김 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인물로 이날 소환조사는 지난 10일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이후 이뤄지는 첫번째 조사다.


도 변호사는 극단적 선택을 한 노회찬 전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기부하는 데 연루된 의혹도 받았다.

한 전 보좌관은 지난해 9월 ‘오사카 총영사’ 등 인사청탁과 관련해 드루킹측으로 현금 500만원을 건네받아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7일 한 전 보좌관의 집과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나선 바 있다. 특검은 도모 변호사와 한 전 보좌관을 대상으론 드루킹 인사청탁과 관련한 의혹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이 동시다발적으로 ‘댓글조작’ 및 ‘인사청탁’ 관련한 피의자 소환에 나서면서 김경수 지사 소환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특검 관계자는 ‘김경수 지사의 소환일정을 조율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수사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달 27일부터 수사를 시작한 특검 수사시간은 대통령의 승인을 얻어 기간을 연장하지 않는 한 6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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